'신인' 프로야구 선수, '음주운전' 숨겼다 뒤늦게 들통났다

입력 2023-11-14 14:58   수정 2023-11-14 15:00


올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로 입단한 배영빈(23)이 음주 운전에 적발되고도 구단에 이를 알리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롯데 구단은 "배영빈이 지난달 말 서울 모처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음주 운전 단속에 잡혔던 사실을 지난주에야 파악했다"며 "곧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배영빈은 지난달 23일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 뒤 차량을 골목에서 빼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영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야구 음주운전 처벌 규정에 따르면 '면허정지' 최초 적발은 70경기 출장 정지, '면허취소' 최초 적발은 1년 실격 처분이다. 2회 음주운전은 5년 실격, 3회 이상은 영구 실격이다.

롯데 구단은 "KBO 징계와 무관하게 16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라면서 "운전대를 잡은 사유야 어떻든 (적발을) 숨기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고-홍익대를 졸업한 배영빈은 올해 롯데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5월 정식 선수로 전환됐다. 정규시즌에는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16타수 5안타), 2루타 2개, 1도루, 2득점을 올렸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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